일본서 글로벌 창업·취업 지원하는 'K-MOVE' 스쿨

입력 2017-10-09 11:30
일본서 글로벌 창업·취업 지원하는 'K-MOVE' 스쿨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구철)는 재일동포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 도쿄 주일본한국총영사관 8층 강당에서 '제4회 글로벌 한인리더 육성 K-MOVE 스쿨'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연합회는 재일 신구정주자 자녀와 한국인 유학생, 청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K-MOVE 스쿨'을 열고 있다,

백진훈 민주당 참의원이 '글로벌 시대의 변화와 미래지향의 한일 관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일본 최대 파친코 회사인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이 '기업의 도덕과 윤리'를 주제로 경영철학을 들려준다.

이어 한류 전도사로 유명한 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 씨가 20년 이상 한일 교류에 애정을 쏟아온 경험담을 소개하고, 김경주 도카이대 교수가 '21세기 재일 코리안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한다.

구철 회장은 "재일동포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사를 강연자로 초청했다"며 "재일동포로서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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