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와 함께하는 KBS 노래자랑' 8일 방영…10개국 18팀 경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영상이 오는 8일 추석특집 방송으로 소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하와이, 멕시코·쿠바, 러시아 우수리스크 등 재외동포 이민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10개국을 돌며 예선을 치렀고 1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재단은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동포 문화예술인 축제 마당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어왔으며 올해는 노래자랑 대회로 꾸몄다.
송해·장윤정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고 가수 설운도·박상철과 국악인 김용임·김나니의 축하 무대도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낯선 땅으로 이주해 살며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됐던 우리 노래를 가슴으로 부르는 감동의 무대였다"며 "공연 중간에 사연을 통해 재외동포의 삶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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