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유럽 다큐멘터리 감독 초청해 한국 소개

입력 2017-10-02 10:30
수정 2017-10-02 10:35
국제교류재단, 유럽 다큐멘터리 감독 초청해 한국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유럽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을 초청해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내달까지 2주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초청자는 클라우디우 미쿠(루마니아), 끌레흐 알비·로랑 미니(프랑스), 카롤리나 코취(체코), 리사 카르포(핀란드), 서보치 시로니(헝가리) 감독 등이다.

로랑 미니 감독은 국제영화제에서 100회 이상 수상 경력의 저명 감독이며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라 꼼파니 떼 탁씨 브루스'의 대표다. 리사 카르포 감독은 한국의 공민지 감독과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버블패일리'를 제작해 '2017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1년 외규장각 반환의 주역인 고(故) 박병선 박사와 친분이 있던 끌레희 알비 감독은 방한 기간 강화도의 직지심체요절 관련 유적지를 둘러본다. 그는 2012년 '전주, 어떤 한국도시'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국악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재단은 초청인사들이 방한 기간 부산국제영화제 등 한국에서 열리는 영화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고 국내 영화계 인사와 다큐멘터리 협업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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