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소방서에 119 생활안전팀 신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소방서 생활안전팀이 일상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해 드립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산하 5개 소방서에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분야 전담부서인 생활안전팀을 신설해 10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일선 소방서 대응구조과에 편성됐으며 우선 팀장과 팀원 등 3명으로 꾸렸다.
대응구조과는 방호기획팀, 현장지휘팀, 구급팀 이외에 생활안전팀이 추가됐다.
시 소방본부는 이번 전담부서 신설에 대해 시민밀착형 생활안전출동 건수 급증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제거, 잠금장치 개방, 급·배수 활동 지원 등으로 2015년 6천448건, 지난해 1만280건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또 세월호 사고,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형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일선 소방서에 안전교육 문의가 쇄도, 관련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마재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생활안전팀은 신속한 현장 활동과 출동대원의 안전 확보, 소방안전교육, 소방안전문화 행사 등 보다 확대된 생활안전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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