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9-2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文대통령 "전작권 환수해야 北이 우리를 더 두려워 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되어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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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시중 생리대·기저귀 안전…인체 위해 우려없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는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오전 11시 충북 오송 본부에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이 사용하는 생리대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리대에 존재하는 VOCs 10종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최대 검출량을 기준으로 해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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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기 법무 "국정원 수사 윗선 한계 없어…끝까지 추적"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광범위한 국내 정치 공작 의혹과 관련해 "윗선에 대한 수사 한계라든지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가진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검찰이 혐의가 있는 선까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원세훈 전 원장 당시 국정원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의혹,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공격 의혹,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 퇴출 의혹, 방송 장악 및 사법부 공격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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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洪 회동 불참에 "안보의제라 한국당 올 줄 알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뤄진 여야 대표들과의 만찬 회동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끝내 불참하자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우리로서는 거북한 공격을 받게 될 안보 의제로 좁혀서 (만찬 회동을) 하면 자유한국당도 오실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회동 참석자들이 28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협치를 위한 노력에 자유한국당이 참여해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쭉 그렇게 노력해오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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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국방장관, 철원 병사 사망사고 특별수사 지시

군 당국이 강원도 철원 부대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에 28일 착수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최근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는 9월 28일 오전 9시부로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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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정치공작' 수사, 원세훈 이어 김관진으로…MB 향하나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기관을 동원한 불법 정치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수사망이 국가정보원에 이어 국방부로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이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정치공작을 총지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직접 사정권에 들어올 날이 머지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원 전 원장과 김 전 장관이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을 개연성이 큰 만큼 검찰은 이들의 진술에 기대기보다는 국정원 및 국방부와 협력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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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둔 소비자물가 2.1%↑…과일값 21.5% 급등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과일값이 크게 오르는 등 물가가 석 달째 2% 이상 올랐다. 물가가 3개월 연속 2%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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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전세자금대출 1조 확대…저소득층 체납건보료 납부 면제

새정부의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단기 처방이 내려졌다. 서민대상 저리 전세자금대출을 1조원 확대하고, 저소득 건강보험료 체납자의 납무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대상 확대 등 일자리 지원, 사립대 입학금 단계적 축소·폐지,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등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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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각의서 중의원 해산안 의결…오후 중의원서 해산 확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 방침을 의결했다. 중의원 해산은 이날 정오 소집되는 중의원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 해산이 확정된 이후 다시 임시 각의를 열고 다음 중의원 선거를 10월 10일 공시하고 같은 달 22일 치르는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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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KAI에 공관병 채용청탁 의혹' 前공군참모총장 소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모 전 공군참모총장을 소환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채용청탁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그는 당초 출석 예정 시각(오전 10시)보다 일찍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KAI는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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