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 내일 개막

입력 2017-09-28 11:35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 내일 개막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가 29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42회째를 맞은 정선아리랑제는 감동과 행복 주는 아리랑 대표 축제를 목표로 10월 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첫날 29일은 칠현제례에 이어 아라리 길놀이가 펼쳐진다.

아라리 길놀이는 9개 읍·면 주민 약 1천600명이 참여해 연출하는 길거리 퍼포먼스다.

개막공연은 아라리 록 오페라 공연 '아리랑 무극'이다.

본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전산옥 주막 한마당, 춤추는 멍석 아라리, 뗏목제례·시연,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전국 아리랑 학생 경창대회 등이다.

관노가면극, 강강술래, 줄타기, 경산 중방 농악, 중국 경극, 카자흐스탄 전통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정선군민의 문화올림픽 성공 염원을 담은 특별 전시관, 전래놀이·전통문화·현대문화 등 40여 종 체험 부스, 수석·서예·사진·미술전시장이 운영된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28일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세계화, 문화올림픽 성공 개최 기반 마련, 행복·감동·즐거움 가득한 축제, 다시 찾고 싶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