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연평초교서 축구교실 열고 해병대에 위문품 전달

입력 2017-09-28 11:33
벤츠코리아, 연평초교서 축구교실 열고 해병대에 위문품 전달

추석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실라키스 사장, 직접 아이들과 축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8일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계열사 임직원 20여 명은 26~27일 이틀에 걸쳐 연평도 연평초등학교, 연평종합회관 도서관, 연평 해병부대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연평초등학교에서는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을 열어 연평초등학교 전교생 66명을 대상으로 드리블, 팀플레이 등 전문적 축구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벤츠 코리아의 실라키스 사장과 서비스·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이상국 부사장 등이 직접 축구교실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배우고 즐겼다.

'축구교실' 행사를 마친 뒤 벤츠코리아 임직원들은 학생들에게 플로어 컬링, 야구 배팅 네트, 소프트볼 등 다양한 체육용품도 선물했다.

지난해 벤츠코리아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시작한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은 문화 소외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벤츠코리아 임직원들은 연평종합회관 도서관도 방문, 1천100여 권의 어린이 도서도 기증했다.

이어 연평 해병부대를 찾아 부대 장병들의 복지에 필요한 물품들도 전달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박 2일간 연평도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스포츠 등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내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꾸준히 찾아 아동·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 일상에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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