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한다…에너지 자립마을도 조성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내년 동구 추동지역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등 8개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등에 국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자해 1.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추동지역 마을에 국비 7억6천만원 등 15억원을 투자해 단독주택 154곳에 태양광 420㎾와 지열설비 14곳 245㎾를 설치 운영한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태양열 급탕설비를 비롯해 8곳에도 국비 12억원 등 총 24억4천만원을 확보해 765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유성구 자운대 내 유휴부지에 도심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소로는 최대인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키로 했다.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과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유휴부지와 건물 옥상 등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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