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 FIU 원장, 거래소 이사장 공모 지원 철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력 후보로 꼽혀왔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7일 이사장 공모 지원을 철회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김 전 원장이 이날 추천위로 이사장직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추천위 간사인 권오현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김 전 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전해왔으며 본인과 통화해 지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이사장 공모 지원자는 기존 14명에서 13명으로 줄었다.
추천위는 전날 이사장 공모 추가 지원자 접수를 마감했다.
남은 지원자 중 신원[009270] 공개에 동의한 후보자는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유흥열 전 노조위원장 등 6명이다.
나머지 7명은 신원공개에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김재준 현 코스닥위원장,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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