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준비 '구슬땀'…내달 19일 개막
(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군이 '횡성한우축제' 개막을 3주가량 앞두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13회째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다음 달 19일 횡성읍 섬강일대에서 개막해 같은 달 23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내 식당 앞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기도록 했다.
또 한우 식당 외에 전통시장 거리를 조성해 전을 맛보는 공간도 만든다.
즐길거리는 한우축제 퍼레이드와 공룡알 그림 그리기, 섬강변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6천만원 가량의 우폐동전을 발행해 프로그램 체험이나 상품구매 시 환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횡성한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농축산수출 활성화 세미나 등도 열린다.
횡성군은 추석 연휴 기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목교, 섶다리, 용바위 주변 데크 설치, 농축협 대형식당 등 축제 부스를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에 나선다.
이와 관련, 횡성군은 이날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긴 추석 명절을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올해 한우축제는 군과 횡성한우축제위원회에서 기획하고 내년부터 횡성문화재단에서 주관하게 된다"며 "국내 최고의 한우축제인 만큼 명품 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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