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영천 모든 초등학생 무상 급식 추진

입력 2017-09-27 14:03
내년부터 영천 모든 초등학생 무상 급식 추진

(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시가 내년부터 영천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주기로 했다.

시는 26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동 지역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읍·면 지역 모든 초등학생과 동 지역 일부 초등학생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했다.

시는 초·중학생 무상급식비로 도비를 포함해 올해 5억6천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12억7천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내년에 혜택을 받는 초등학생은 약 2천200명이다.

시는 앞으로 현재 일부 중학생에게 제공하는 무상급식을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천시의회는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계획을 심의한 뒤 지원할지를 결정한다.

조남월 부시장은 "다양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으로 창의적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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