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핼러윈 라인프렌즈' 아트 벌룬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10월 한 달 동안 팝 아티스트 작품과 함께 핼러윈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롯데월드타워는 핼러윈을 맞아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안녕! 라인프렌즈 × 크랙 앤 칼'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팝 아티스트 듀오인 '크랙 앤 칼'(CRAIG & KARL)이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핼러윈 마법의 캔디 성에 초대된 대형 아트벌룬을 선보인다.
총 22기의 작품들이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설치돼 방문객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광장을 둘러싼 롯데월드몰 외벽을 대형 캐릭터들로 꾸며 거대한 핼러윈 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의 초대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운과 샐리가 12m규모의 아트벌룬 작품으로 변신한다.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듀오인 '크랙 앤 칼'은 구글, 애플, 키엘 등 다국적 기업과 협업을 진행해온 신흥 아티스트다.
이번 핼러윈을 맞아 롯데월드타워만을 위한 신작을 선보인다.
크랙 앤 칼은 28일부터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핼러윈을 패턴으로 재해석한 경관 조명도 연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야간조명이 작품들을 비춰 핼러윈의 분위기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
주말에는 총 3회(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에 걸쳐 라인프렌즈 브라운 인형이 롯데월드몰 곳곳에 출몰한다. 핼러윈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황금연휴로 시작하는 10월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의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해마다 특색있는 핼러윈 페스티벌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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