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체험' 평창올림픽 홍보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알리는 행사가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날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맨해튼 시내 아스토센터에서 '템플스테이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전시·체험 행사를 개막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2010년부터 2년마다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해 행사를 마련했다.
사업단은 첫 행사로 강원지역 템플스테이 주요 코스와 사찰음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매일 밤 7시부터는 미국 내 정·재계, 예술·문화계, 언론계 인사들과 요리사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만찬을 연다. 감자, 옥수수, 메밀, 잣 등 식재료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공수해왔다.
현지 채식전문 요리학교인 NGI(Natural Gourmet Institute) 수강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시연과 특강, 미국 유명 조리전문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법송 스님의 사찰음식 특강 등도 이뤄진다.
특히 이날부터 30일까지 뉴욕 원각사와 불광선원 등 뉴욕 인근 한국 사찰 5곳에서 스님과의 차담, 명상,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템플스테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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