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아름다운 금호강 아양교…야간 경관 조성

입력 2017-09-26 17:26
밤에 더 아름다운 금호강 아양교…야간 경관 조성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쪽 관문인 금호강 아양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8억원을 들여 투광식 가로등을 디자인 가로등으로 바꿔 도로조명 기준에 맞도록 설치한다. 가로등 지주 옆면에서 은은한 빛이 나와 운전자가 관문을 통과하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또 동촌 해맞이 다리, 아양 기찻길과 조화를 위해 다리 상판 옆면에 LED 라인 조명을 설치해 선형미를 연출한다.

디자인 가로등과 상판 조명은 실시간 대기정보 앱과 연동해 미세먼지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 조명시스템으로 공기 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음 달 착공해 12월 초에 공사를 완료하고 크리스마스 전에 점등할 계획이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야관 경관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대기정보 알림 등으로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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