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고려인삼축제' 30일 선사유적지서 개막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6년근 수삼을 30% 싼 가격에 판매하는 '제2회 연천 고려인삼축제'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연천 고려인삼은 재배지의 지리적 특성상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북위 38도에 있는 연천지역에서는 약 400㏊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개성인삼의 명성과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더해 6년근 수삼, 홍삼, 가공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인삼비빔밥, 삼계탕, 인삼 부침 등도 맛볼 수 있다.
100여 종의 세계 희귀 호박과 100만 송이 국화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인삼족욕, 인삼 캐기 체험, 인삼 주스 마시기 대회, 전통 민속공연, 댄스 페스티벌, 7080 통기타 가수 공연, 가족 노래 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고려인삼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품질로 6년근 인삼을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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