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보증금 11년 연속 동결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임대주택 관리를 강화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우선 임대보증금을 11년 연속 동결하고 장기 미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노후 임대주택의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290억원을 들여 낡은 시설물을 수선하기로 했다.
영구임대주택에 관리비 3억7천만원도 지원한다. 가구당 월 5천원에 달한다.
도시공사는 전세임대와 임대 아파트 현장 계약을 위한 지원센터를 부산 시내 2곳에 운영하고 해당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영구, 공공, 국민·순환형은 물론 매입이나 전세, 재개발을 합쳐 올해 6월 말 기준 부산 시내에 1만6천238가구가 있다.
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매입 후 임대 방식으로 30가구를, 전세임대 방식으로 100가구를 새로 공급할 계획이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