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기초단체장-2
◇ 화성시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가 지정돼 인접한 수원시와 갈등 관계에 있는 화성시는 민주당 소속 채인석(54)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된다. 조광명(53) 도의원, 조대현(52) 도교육청 전 대변인, 이홍근(52) 화성시의회 부의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한국당에서는 진재광(51) 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 사무총장, 화성병당협위원장인 우호태(58) 전 시장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최영근(58) 전 시장, 바른정당에서는 현명철(61) 화성을당협위원장, 무소속으로는 석호현(57)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과 홍성규(43) 화성민주포럼 대표의 출마가 예상된다.
◇ 시흥시
민주당 소속인 김윤식(55)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어 여러 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임병택(42)·김진경(42) 도의원과 시흥시 국장 출신인 최재백 도의원(68)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시흥시 부시장을 지낸 심기보(60) 시흥산업진흥원장과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 출신의 우정욱(50)씨도 출마 의사를 굳히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당 역시 시·도의원과 시흥시 고위 공무원 출신들의 출마설이 나온다.
서양득(56) 의회사무국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명예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곽영달(58) 전 시흥시 환경국장도 출마를 위해 최근 명예퇴직했다.
시흥 토박이인 조원희(54) 시의원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을 누비고 있으며, 노용수(52) 전 도의원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장재철(55)·홍원상(59) 시의원, 백청수(73) 전 시흥시장, 김왕규(66) 전 시흥을당협위원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변호사인 정필재(51) 시흥을지역위원장과 임승철(53) 시흥갑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 군포시
민주당의 아성으로 분류되는 군포시는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이적한 김윤주(68)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관심이다.
민주당에서는 3선 시의원인 김동별(53) 전 시의회 의장, 전 도의원 출신의 송재영(57) 군포시갑구부위원장,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직을 맡은 채영덕(66) 예원예술대 총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한대희(54) 전 문재인 후보 경선캠프 경기도 상황실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으며, 이견행(52) 시의회 부의장과 최경신(52) 전 도의원, 하수진(47) 군포희망포럼 대표도 주목된다.
한국당에서는 시의원 11년과 도의원 4년 경력의 최진학(60) 중앙대 행정학박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하은호(56) 성오장학재단 이사장과 송용순(59) 군포시장애인총연합회 후원회장, 지석모(57) 군포시 갑구당협 수석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 하남시
민주당 소속 오수봉(59)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올 4월 보궐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 나섰던 김상호(50)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남공동체 추진위원회 대표의 재도전도 유력하다.
한국당 후보군으로는 윤재군(59) 전 시의장과 김승용(61) 시의원, 유성근(67) 전 국회의원, 윤태길(50) 도의원, 최철규(59)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에서는 도의장을 지낸 유형욱(58) 지역위원장과 김시화(61) 전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바른정당에서는 윤완채(57)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오수봉 시장과 윤재군 전 시의장, 유형욱 지역위원장, 윤완채 당협위원장 등이 각 당 후보로 확정되면 지난 4월 보궐선거의 재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 여주시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여주는 한국당 원경희(62)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민주당에서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원 시장에게 패한 장학진(64) 전 시의회 부의장과 박재영(54) 시의원, 이항진(52) 시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한국당 후보로는 이충우(57) 여주지역 부위원장, 이환설(57) 시의회 의장이 거명된다.
바른정당에서는 원욱희(68) 도의원, 이상춘(62) 시의회 부의장 출마가 예상된다.
한강유역환경청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여주시 대표인 이명환(55) 전 시의회 의장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 이천시
이천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민주당 조병돈(68) 현 시장이 출마할 수 없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엄태준(54) 지역위원장과 권혁준(58) 동국대 겸임교수가 민주당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김경희(62) 전 부시장, 이현호(66) 도의원, 한영순(56) 전 시의원이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주민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박치완(62) 전 이천시 안전행정국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화성시장직에 도전했던 최형근(59)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는 소속 정당과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시
그동안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한 명도 없는 용인시에서는 한국당 정찬민(59) 현 시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7·8대 도의원 출신의 조양민(50) 전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상임감사의 도전 여부도 관심이다.
민주당에서는 백군기(67) 전 의원과 이우현(53) 용인병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당에서는 조성욱(58) 용인갑지역위원장이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른정당에서는 한광전기공업 회장인 이정기(67) 용인갑당협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 안성시
보수층이 비교적 두꺼운 안성에서는 한국당 황은성(55)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하다.
여기에 꾸준히 시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같은 당의 천동현(52) 경기도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심이다.
민주당에서는 이기영(55) 시의원과 김보라(49) 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된다.
바른정당에서는 박석규(63) 민족통일 안성시협의회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한 이상민(46) 안성시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김포시
김포는 민주당이 강세 지역으로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유영록(55) 현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승현(49) 도의원과 정왕룡(53) 시의원, 유승현(52) 전 시의장, 피광성(46) 시의원, 정하영(54) 김포을지역위원장이 대항마로 거명된다.
한국당에서는 민선 3기 시장을 지낸 김동식(57) 전 시장과 신광철(63) 전 시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국민의당에서는 최용주(62) 김포갑지역위원장이, 바른정당에서는 유영근(63) 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시
광주는 한국당 조억동(61) 현 시장이 3선 연임에 따른 출마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이 된다.
한국당 소속 시장 3선 연임으로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던 광주는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으로 분구가 된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에서 2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며 진보나 보수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이 됐다.
민주당은 후보군으로 설애경(54) 시의회 부의장과 박해광(49), 이현철(49), 박현철(51) 시의원, 신동헌(65) 전 KBS PD 등이 입에 오른다.
한국당에서는 이문섭(45) 시의회 의장, 허세행(64) 전 군의원, 박혁규(63) 전 국회의원, 이우경(65) 전 시의원, 장형옥(55·여) 전 시의원, 홍승표(61)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 후보로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 캠프의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지낸 성수희(52) 강동대 교수, 바른정당 후보로는 이동수(52) 전 시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된다.
◇ 양평군
한국당 김선교(57) 군수가 3선 연임으로 출마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에서는 정동균(58) 전 양평가평여주지역위원장과 송요찬(53) 군의원, 박현일(54) 군의원이 거론된다.
한국당에서는 한명현(60)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 윤광신(62) 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출마설이 나오는 박명숙(63) 군의원은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양평군의회 5·6대 재선 의원을 지낸 김덕수(56)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른정당 후보로는 2007년 보궐선거에서 김선교 군수와 격돌해 900여표 차로 낙선한 강병국(53)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군의장을 지낸 김승남(60) 도의원이 거론된다.
정의당에서는 몽양아카데미 원장인 김정화(48) 양평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 무소속이면서 한국당 복당을 희망하는 송만기(59) 군의원의 출마도 점쳐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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