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아이콘 '왕비의 잔치' 추석연휴 공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문화의 아이콘 '왕비의 잔치'가 추석 연휴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한류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를 추석 연휴에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기간 공연에는 3+1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족, 친구 등 4명이 함께 가면 1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할인혜택은 쿠팡(http://ww.coupang.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준다. 외국인 동행 시 본인과 동반 외국인 모두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왕비의 잔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공연이어서 가족 단위 귀성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에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왕비의 잔치'는 궁궐에서 이뤄졌던 전통 종합예술인 궁중정재(宮中呈才)와 왕비의 대례복 퍼포먼스, 부산을 비롯한 민간 전통예술을 모두 담은 공연이다.
아름다운 가락과 장중한 멋이 두드러지는 '수제천', 동물의 탈을 쓰고 추는 환상적인 궁중무용 '학연화대무',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연곡', 개인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악독주곡 '산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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