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여인의 사랑' 정읍사문화제 내달 20일 개막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백제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27회 정읍사문화제'가 내달 20일부터 사흘간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30여개 팀이 정읍사공원∼정읍천변의 벚꽃로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의상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로 시작해 정읍사 열린음악회, 정읍사 가요제, K-POP 청소년 축제, 수제천 연주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7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걷기, 사랑의 소원등 달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3차원 조명기법을 도입한 불꽃 쇼와 정읍사 단풍 스타 페스티벌과 같은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행사장 인근 벚꽃로의 아름드리 벚나무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배치해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오감만족의 체류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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