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꼬꼬댁 꼬꼬' 황금들녘 수놓은 붉은 닭

입력 2017-09-27 08:17
[카메라뉴스] '꼬꼬댁 꼬꼬' 황금들녘 수놓은 붉은 닭

(괴산=연합뉴스) '꼬꼬댁 꼬꼬'

수확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앞 논(5천481㎡)에 수놓은 '붉은 닭'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논 그림은 군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논에 색깔 있는 벼를 심어 만든 것이다.

가뭄과 집중호우를 견뎌낸 벼가 잘 자라면서 붉은 닭의 자태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괴산군은 올해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라는 점에 착안, 이 그림을 만들고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이라고 명명했다.

괴산군은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악놀이 모습을 연출, 특허를 출원한 뒤 매년 생동감 넘치는 논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글·사진 = 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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