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에 이나래씨

입력 2017-09-25 16:56
전주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에 이나래씨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에서 이나래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리프론티어는 한국 창작국악과 월드뮤직 뮤지션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한국음악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씨는 이번 경연에서 판소리가 가진 음악적, 형식적 구조를 해체하고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어 1등 상인 'KB 소리상'을 거머쥐었다.

이씨에게는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프랑스 바벨메드뮤직 쇼케이스·타이완 코리안 포커스'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2등 상인 수림문화상은 '악단광칠', 3등 프론티어상은 '조영덕트리오'에게 돌아갔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부터 시작돼 한국형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뭉친 창의적인 음악가를 발굴하는 데 소리프론티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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