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에서 평창까지…전시로 보는 동계올림픽 100년史
국립중앙도서관서 26일부터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00년에 가까운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된 동계올림픽과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첫발을 내디딘 동계패럴림픽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 '1924 샤모니에서 2018 평창까지'를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본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부터 꾸준히 출전해온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신문기사와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지 선정 과정을 살피고, 엠블럼을 비롯한 슬로건, 마스코트, 성화봉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스키점프 증강현실(VR) 시설이 운영되고, 마스코트 배지 만들기와 응원 메시지 보내기를 할 수 있는 체험 활동 공간도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시 기간에 '쿨러닝', '국가대표', '사랑은 은반 위에', '아웃 콜드' 등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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