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 옛 부지 개발…2차 사업 10월 착수
아파트, 상가, 상업용지 분양 위한 기반공사 중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터에 추진하는 디오션시티 2단계 조성사업이 다음달 시작된다.
디오션시티는 비응도로 이전하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부지(60만㎡)에 2020년까지 총 6천400가구의 거주단지, 쇼핑몰, 상업시설, 교육·문화·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5일 페이퍼코리아에 따르면 다음달 말부터 A3 블록에 423세대 중대형아파트, 상가부지, 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군봉공원을 비롯한 녹지가 많고 내년 4월께 개점하는 롯데아울렛과 인접한 곳이다.
현재 공장 이전과 함께 주거단지,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디오션시티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며, 2단계 사업을 위한 기반조성이 시작됐다.
페이퍼코리아는 1단계 사업 도중에 재정난을 겪었지만,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 투자로 공장 이전과 2단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게 됐다.
페이퍼코리아가 이전할 비응도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도 70%의 공정률을 보여 연말께 가동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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