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홍콩·몽골 겨냥한 '트래블 마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국내 관광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만·홍콩·몽골 지역을 겨냥한 트래블 마트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만·홍콩·몽골 지역 타깃 국내업계·기관 간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여행업계와 지방자치단체·관광벤처·유통·쇼핑·테마파크·리조트·호텔·공연사 등 120여곳이 참가했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와 최근 북한의 안보위협 등에 따른 '복합위기'로 지난달까지 방한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한 886만 명에 불과하다.
다만 같은 기간 대만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10.9%, 홍콩은 4.17%, 몽골은 22.3% 각각 늘어 핵심 전략시장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조홍준 관광공사 중국 1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해외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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