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이 차 부품산업 성장동력" 카바타 서비스 4종 개발 완료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으로 차 4종에 튜닝 카바타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바타'는 차(car)와 아바타(avatar) 합성어다. 운전자가 원하는 외관과 성능을 반영한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 튜닝 차를 말한다.
시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작한 사업을 2019년 9월 완료할 계획이다.
386억원을 들여 튜닝전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튜닝 카바타 기술 개발, 장비 구축, 기업 지원을 한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품 쇼핑몰을 연계해 튜닝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지금까지 K7과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카바타 서비스에 이어 2종을 더 개발한다.
이달 중 기업, 자동차 전문가, 동호인, 일반인을 상대로 튜닝 카바타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인터넷(www.carvatar.com)으로 서비스한다.
시는 관련 기업이 튜닝부품을 개발할 때 필요한 장비도 8종 가운데 5종을 구축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600㎡ 규모 튜닝전문지원센터는 내년 6월 준공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이 본격화하면 튜닝산업이 대구 자동차 부품산업에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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