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온시스템 유럽 전기차 강화 수혜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25일 한온시스템[018880]이 유럽의 전기차 전략 강화에 따른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올렸다.
장문수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중국 부진을 고려하면 수익성은 방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장 연구원은 "201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폴크스바겐 등이 전동화 전략을 내세웠는데, 유럽은 전기차(EV) 플랫폼 발주 시 성공적 수주나 생산 경험업체를 선호한다"며 "납품 경험이 있는 시스템 업체인 한온시스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차 관련 부품업체 중 한온시스템의 실적 개선속도와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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