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7-09-23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北 김정은 성명 호응 당·군 동시집회…"반미결전 총궐기"



북한 노동당과 군부의 핵심간부들이 22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날 성명에 호응하는 집회를 각각 열고 '반미결전'을 다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반미 대결전에 총궐기하여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집회가 22일 조선혁명의 최고 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룡해·김기남·최태복·리수용·김평해·리만건·오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최룡해가 김정은 성명을 낭독한 뒤 리만건과 조연준, 리영식 노동당 부부장 등이 연설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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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리용호, 내일 새벽 유엔연설…초강경 발언 나올지 주목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한다. 외무상으로서 그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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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 "중국, 북중무역 거점 랴오닝서 北계좌 전면 동결"

중국의 4대 은행인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지시를 받아 북중무역의 약 70%가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진 랴오닝(遼寧)성에서 북한 기업과 개인이 소유하는 계좌를 전면 동결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이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상회하는 엄격한 조치로, 중국의 사실상 독자 제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중국의 자제 요구에도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압력 강화 정책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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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뉴욕 방문 일정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제72차 유엔총회 참석 등 3박 5일 일정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난 문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요 유엔총회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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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비리의혹 정점' 하성용 前대표 분식회계 혐의 구속

5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 하성용(66)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대표가 2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하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0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0여개 혐의로 하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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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챙기세요"…서해안 황사영향 미세먼지 '나쁨'

낮·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이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기 북부는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부를 지나겠으나,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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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문화행사로 차량정체 극심 예상

토요일인 23일 서울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종로1가와 광화문광장 일대에 농민·시민단체 모임인 '백남기투쟁본부'가 약 5천명 규모로 주최하는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예정돼 있다. 농민대회는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시작, 오후 4시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추모행사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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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400선 재돌파하더니…또 발목 잡은 北리스크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며 조정을 끝내는가 싶더니 북한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향후 코스피 방향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의 기업실적과 북한 리스크 중 어떤 재료가 더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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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파리바게뜨 될라'…납작 엎드린 프랜차이즈 업계

고용노동부가 국내 1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들을 사실상 '불법 파견'했다고 규정하고 5천30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초강수 시정 명령을 내리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고용 형태를 가지고 있는 제빵업체들은 물론 자칫 고용부의 근로감독이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로도 확대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가맹점은 협력업체 간 하도급 계약을 맺고 제빵기사를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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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유통점 영업규제 전통시장·소상인 보호 효과 논란 가열

정부가 대형쇼핑시설에 대한 고강도 패키지 규제를 추진하면서 이런 규제가 소상공인 보호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에는 대형마트에 이어 복합쇼핑몰도 규제 대상에 포함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대형 유통점에 대한 규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인근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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