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키르기스스탄서 장애인 지원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서울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관장 김미경)은 22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있는 우르마트 오르도 호텔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자재 기증식을 가졌다.
실로암 복지관은 비슈케크 평등기회사회센터(EOSC)에 스캐너, 빔프로젝터, 레이저 프린터, 컴퓨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스튜디오 모니터 등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시청각장애인협회에 여성 청각장애인 취업 확대를 위한 자수 로고 프린팅 기기를 기증했다.
비슈케크 맹인학교 초등학생 2명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로암은 키르기스스탄 차세대 장애인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장애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병후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다스탄 베케쉐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 엘레나 보차르니코바 EOSC 대표, 마라트 타쉬바예프 시청각장애인 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실로암 복지관의 국제 장애인 지원사업은 한국 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미얀마, 탄자니아 등 1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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