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한다
"2022년까지 선진 동물복지체계 구축·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위해 최근 제2회 추경에 예산 2천200만원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선진 동물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연구 내용에는 동물등록제 정착, 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 입양 지원, 동물보호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양시의 동물복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시민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찾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른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은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의 의무사항이지만,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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