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입력 2017-09-22 15:38
경북 영주에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주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시민준비위원회'는 최근 창립행사를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준비위는 건립 비용 6천만원을 시민 성금으로 모을 계획이다. 장소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하고, 내년 삼일절을 전후해 제막할 예정이다.

시민준비위 관계자는 "영주는 대한광복단 발상지로 항일의병 고장이다"며 "일제 만행을 시민들이 잊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에는 올해 광복절 안동에 건립한 소녀상을 비롯해 상주와 포항 등지에 소녀상이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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