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탄 수교 30주년…수도 팀푸서 한국문화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과 부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수교기념일인 오는 24일(현지시간)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밝혔다.
전통 현악기와 타악기를 활용한 퓨전 국악 공연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잉팀들의 스트리트 댄스, 퓨전국악과 비보잉의 합동 무대 '아리랑', 전통 한국무용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 정부가 공연단을 부탄 현지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그동안 한국영화제 개최 지원, 문화동반자 초청 연수, 작은 체육관 건립 지원 등 부탄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해왔다.
한국 공연단은 24일 행사를 마친 뒤 25일 부탄, 26일 네팔에서 한국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국경일 행사에도 참여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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