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애 다진다…앙카라서 '한-터키 수교 60주년'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한-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콩그레지움 앙카라 홀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복패션쇼, 태권도 시범공연, 양국 전통음악 공연, K팝 공연 등 우리 전통과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보여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양국 전통민요인 '아리랑'과 '위스퀴다라'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터키국립전통음악단이 협연한다. 우리나라의 태평무에 이어 터키국립무용단의 터키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양국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누리무용단과 월드타악그룹 고리 공연, 아이돌그룹 엠펙트와 현지 K팝 경연대회 선발팀의 합동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주터키 한국문화원 태권도 수강생들의 합동 품새 시범도 펼쳐진다.
양국은 터키의 한국전 참전 이후 문화, 사회, 경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문체부와 터키 문화관광부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를 '한-터키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는 협약(MOU)을 작년 10월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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