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반자는 몇명' 전남 9명·광주 6명 함께 온다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전남 여행객의 90% 이상은 동행자가 있지만, 광주는 '동반 여행'이 7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 중 72.4%는 동행자가 있었으며 평균 동행자 수는 5.82명이었다.
전남을 방문한 경우에는 92.9%가 동행자가 있었으며 평균 8.91명의 동행자와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반면에 광주는 이른바 나홀로 여행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국적으로는 88.8%의 국내 여행이 동행자가 있는 경우였으며 평균 동행자 수는 4.88명이었다.
지난해 1년간 만 15세 이상 국민의 국내 여행 횟수 중 지역별 비중을 보면 전남은 7.8%, 광주는 1.6%였다.
1회 여행 평균 지출액은 10만6천509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를 방문한 여행자는 8만6천160원, 전남 여행자는 10만8천337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만족도는 광주(4.07), 전남(4.16) 모두 전국 평균(4.05)보다 다소 높았다.
전남은 17개 시·도 중 전체 만족도 2위, 광주는 6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광주는 문화유산 항목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4.21)를 보였으며 전남은 자연경관 항목 만족도(4.25)가 높았다.
반대로 관광지 물가는 광주와 전남 모두 3.79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다른 항목보다 낮았다.
재방문 의향은 광주(4.04), 전남(4.08) 모두 전국 평균(4.01)보다 높았다.
추천 의도도 전국 평균(3.99)보다 광주(4.00), 전남(4.09)을 방문한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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