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은행주 훈풍에 대체로 강세…獨·佛상승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5% 오른 12,600,03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0.49% 오른 5,267.29로 장을 각각 마감했다.
반면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11% 떨어진 7,26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0% 뛴 3,539.59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한 덕분에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은행주는 금리 인상 호재에 실적 호조까지 더하지며 1개월래 최고로 치솟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이탈리아 은행 우니크레디트와 합병설이 불거진 독일 코메르츠은행은 장중 5%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3.5% 오른 채 마감했다.
유니크레디트는 2%, 코메르츠은행의 또 다른 합병 상대로 거론된 BNP 파리바스는 1% 상승했다.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항공편 무더기 취소 사태를 사과한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주가가 0.3% 빠졌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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