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부산신항 급유선 기름 유출 긴급방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창원해양경찰서는 정박 중인 선박에 기름을 넣던 중 기름이 새 긴급 방제작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53분께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기름을 넣던 유조선 B호(100t)에서 기름 호스가 빠지면서 벙커C유가 새나왔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선박 8척을 동원해 펜스형 흡착제 설치 등 방제작업에 들어가 이날 밤 긴급 방제작업을 마쳤다.
현재 민간방제업체가 마무리 청소작업 중이며 해경 순찰 결과 사고해역 주변에 다른 이상은 없었다.
기름은 가로 2m, 세로 50m 크기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당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유출량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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