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과·인제 황태 육성 인프라 구축 36억원 투자
소공인 집적지구 신규 선정…도, 사업 컨설팅 등 지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강릉 한과와 인제 황태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에 36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강릉 사천면 한과 제조업과 북면 용대리 황태 가공업 밀집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한다.
한과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앞으로 3년간 공동 포장, 공정 개발 장비 구축, 품질 분석 장비 구매 등에 6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황태 직접 지구에는 황태 유산균 스낵가공공장 건립, 황태덕장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6월 지정된 강릉 주문진 수산물가공업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34억55천만원을 들여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을 설치한다.
집적지구에 있는 개별업체(강릉 수산물 51개, 한과 45개, 인제 황태 44개)에는 최대 5억원을 소공인 특화자금을 0.8% 포인트 우대금리로 지원하고, 판로개척 및 기술개발비의 80%도 국비로 지원한다.
도는 올해 지정된 4개 지구 외에 도내 소공인 밀집지도 소공인집적지구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장 발굴 및 지구별 전략 수립,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1일 "4차산업 혁명 시대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을 소규모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산업 여건을 반영한 특성화된 소공인 육성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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