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부산시민연대 발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부산시민연대가 21일 출범했다.
부산지역 종교, 여성 단체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부산만들기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연대는 발대식 성명에서 "최근 한국 사회는 급속히 성적으로 타락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미풍양속을 잃어가고 있다"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반대하고자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23일 해운대에서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부산퀴어축제를 반대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관화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는 부산시민단체총연합,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등 46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 단체 상임대표로는 이종석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안용운 부산성서화운동 이사장, 이성구 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제갈삼 부산공선협 상임공동대표, 신광자 한국부인회부산지부 회장, 최소남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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