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분기 GDP 성장률 0.8% ↑…수출 20년 만에 최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이 올 2분기에 0.8% 성장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21일 밝혔다.
뉴질랜드의 1분기 GDP 성장률은 0.6%였다.
통계청은 보도 자료에서 수출과 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GDP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2분기에 5.2% 증가하면서 분기별로 볼 때 지난 20년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을 주도한 상품은 낙농품과 목재였다.
통계청의 게리 더넷 매니저는 수출과 국내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특히 수출에 대한 수요가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난 게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뉴질랜드의 연간 GDP 성장률은 2.7%로 경제규모는 2천680억 뉴질랜드 달러(약 222조7천300억 원)였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