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전문가 한자리에…'한국퀀트투자콘퍼런스'
한국퀀트협회·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주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외 퀀트(계량분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퀀트협회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한국퀀트투자콘퍼런스'를 열었다.
'퀀트 투자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대환 건국대 교수, 성창환 삼성자산운용 이사 등 업계의 퀀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퀀트 투자 기법과 최근 동향 등을 공유했다.
퀀트 전략은 특정 업체의 재무제표를 개별 분석하는 기존 전략과 달리 방대한 양의 과거 시장 정보를 통계적인 시각에서 분석해 수익의 흐름을 읽어내는 투자 기법이다.
현기태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팀장은 "최근 금융업계의 큰 화두인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실무와 관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준 루트엔글로벌 대표는 "학계와 현업에서 저명한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퀀트 투자와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퀀트 업계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기봉 퀀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진수 아이로보(iRobo) 대표 등과 함께 지난해 초 한국퀀트협회를 발족했다.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데이터 사업부문 자회사로 각종 투자 전략에 따른 분석 도구와 분석에 필요한 정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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