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국무회의에 우리도 참여해야"

입력 2017-09-19 17:56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국무회의에 우리도 참여해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9일 "(정부가 추진하는) 제2국무회의에 중앙과 지방 정부 간 소통과 협력,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기초 지방정부의 참여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국민 공감대 조성을 위해 전국적인 지역 순회토론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제2국무회의에는 17개 광역지자체장만 참여하게 된다"며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원리에 맞지 않는 것으로, 회장단은 기초 지자체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가 지자체와 협의 없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일률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정부에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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