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9-19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MB국정원 블랙리스트' 김미화·김여진 檢 출석…"개인사찰"(종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들어 관리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 출연 제재와 퇴출 압박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미화(53)씨와 배우 김여진(45)씨가 당시 피해 상황을 진술하고자 19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화예술인의 검찰 출석은 전날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피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틀 째다. 김미화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4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그는 전담 수사팀에서 과거 자신이 방송가에서 받은 불이익 등 피해 정황을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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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한미입장 완벽하게 같을 순 없으나 동맹 철석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한·미간 관계에서 쟁점이 되는 현안과 관련해 "한·미 입장이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지역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주한미군기지의 경우 한·미에 공동의 이익이 있지만, 방위비를 더 분담해라, 충분하다 하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FTA(자유무역협정)를 놓고도 서로 유리하게 하겠다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정도의 입장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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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언급 '서울 중대 위험없는 군사옵션' 존재하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이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다.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서울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전통적인 군사옵션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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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행불자 시신은 양민학살 증거…계엄군이 옮겼을 가능성 커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시신이 항쟁 종료 뒤 제2의 장소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커 계엄군 행적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1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공개된 1988년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 회의록 등을 보면 계엄군은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집단발포 후 광주 외곽으로 후퇴해 주둔지 여러 곳에서 양민학살을 자행했다. 계엄군이 자행한 양민학살은 12·12 및 5·18 사건 검찰 수사 때도 밝혀졌는데 주남마을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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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추석…재래시장 "연휴 길어 매출 30%↓"

사상 최장이라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대목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추석이지만 길어진 연휴 탓에 여행을 가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선물에 쓰는 비용은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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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일대 지름 2㎝ 우박 5∼6분간 쏟아져

19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과 송산1동 일대에 우박이 내렸다. 지름 2㎝ 안팎의 우박으로 5∼6분간 쏟아졌다. 시민 임모 씨는 "지붕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 밖을 보니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다"며 "전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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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새 교과서 공개…새로 도입 고1 통합사회·통합과학 첫선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교과서가 공개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사용할 새 검·인정 교과서를 20일부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과서와 수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내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 교과서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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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힝야 사태 침묵 깬 아웅산 수치…비판반박·협조요청

사상 최악의 로힝야족 '인종청소'를 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사태 발생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40만명이 넘는 난민을 유발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의지를 밝히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불법이민자로 핍박받아온 로힝야족에 대한 인식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고, 로힝야족 난민 송환 의지를 밝혔지만 유혈사태를 풀어낼 실질적인 해법도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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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백남기 농민 1주기…정부 대표해 사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와 관련해 "정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저는 정부를 대표해 백남기 농민과 그 가족, 국민 여러분께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25일은 고 백남기 농민께서 고단하지만 깨끗했던 삶을 가장 안타깝게 마감하신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백남기 농민은 쌀값 폭락 등 생활을 위협하는 농업과 농정의 왜곡에 항의하는 수많은 농민의 시위에 앞장서 참여하셨다가 공권력의 난폭한 사용으로 목숨을 잃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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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잇단 직원 비위에 "진심 사죄…엄정 조치할 것"

통일부는 19일 최근 탈북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과 산하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직원의 비위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통일부는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특히 온갖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에 정착하신 북한이탈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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