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인터플렉스, 실적 성장 본격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작년 동기보다 65.2% 증가한 3천27억원, 영업이익을 477.0% 늘어난 39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고 "경연성회로기판(Rigid FPCB) 매출 본격화로 외형과 이익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7만원은 내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13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선도업체로서의 높은 실적 가시성, 국내와 중화권 업체로의 고객 다변화 가능성 등을 고러할 때 다른 부품사보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프리미엄이 정당화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X에 신규 탑재된 부품을 납품하는 다른 글로벌 벤더들의 경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 20배에 육박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아직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연성회로기판은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향후 수요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반대로 공급은 기술과 투자 진입장벽으로 제한적이어서 글로벌 선도업체인 동사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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