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화학 3분기 기대 넘는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9일 LG화학[051910]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올렸다.
백영찬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4천797억원과 7천7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8%, 69%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천278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화학사업) 영업이익이 7천624억원으로, 주력 제품의 수익성 상승에 힘입어 크게 늘 것"이라며 "전지사업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전지사업은 평균 20.4%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연구개발비와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의미 있는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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