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9-19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文대통령, 뉴욕 첫 일정으로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면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유엔사무국으로 이동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이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향후 결의 이행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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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서울 중대위험 빠뜨리지 않는 대북군사옵션 존재"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이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다.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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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북한대사에 이달말까지 '추방' 명령

스페인 외무부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등 도발을 이유로 자국 주재 북한대사에게 추방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외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북한대사가 소환돼 자신이 기피인물로 지정됐다는 결정을 들었다"며 "따라서 그는 업무를 중단하고 이달 30일 전에 스페인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멕시코 정부의 추방명령을 받은 김형길 주 멕시코 북한대사도 지난 14일 멕시코를 떠나 쿠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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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軍에 자녀돌봄휴가…5억↑ 고소득자·자녀 3천명 병역특별관리

군대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족 친화적 군문화 조성을 위해 남군 육아시간과 자녀돌봄 휴가가 도입된다. 정부는 19일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군인의 경우 종전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군만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쓸 수 있었지만, 이날 개정안이 의결되면 성별 관련 없이 모든 군인이 육아시간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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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댓글부대 운영' 민병주 前단장 구속…檢 수사 탄력

이명박 정부 시절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해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민병주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사건의 핵심 고리 중 하나인 민 전 단장이 구속돼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윗선'을 향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위증 등 혐의로 민 전 단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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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부터 가을비·중부내륙에 우박…호남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19일은 낮부터 밤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서해 5도는 5∼30㎜다. 전북과 경상 내륙은 20일 새벽까지 5㎜의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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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이미지 추락…'기업 사회적책임' 세계순위 20→89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한해 만에 순위가 무려 69계단이나 추락하며 '톱 100' 탈락 위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향후 순위 변화도 주목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8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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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파산 늘고 개인파산 줄어…대법 "경기불황 여파 반영"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기업파산 사건이 2012년 이후 최근 4년 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파산 사건은 2012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불황에 장기간 시달린 기업이 점차 구조조정 단계에 접어드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의 경우 지속한 경기불황으로 가계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개인 부채 사건 자체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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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농산물 생산자물가 14.2%↑…6년11개월래 최대폭

지난달에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20(2010=100)으로 7월보다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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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이어 검찰도 자체 개혁위원회 오늘 출범…첫 회의

검찰이 법조계 원로와 교수·재야 변호사 등 검찰 외부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자체 개혁위원회를 19일 발족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3시 서초동 대검 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등 외부위원 16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연다. 위원회는 매주 회의에서 바람직한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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