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적격' 보고서 채택

대전시의회,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적격' 보고서 채택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전문학)는 18일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내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간담 경과보고서를 채택, 의결했다.

특별위는" 장기비전 로드맵과 조직운영 리더십에 있어 유 내정자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전도시공사와 업무영역이 유사한 공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습득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지역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축적한 조직관리 역량과 인적네트워크, 지역 출신으로서 시 도시발전 방향과 당면 과제에 대한 이해도 등을 활용한다면 공사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별위는 "노사관계 신뢰 회복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 및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조속하고 책임감 있는 추진,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의 다각화 방안 마련, 공기업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김경훈 시의회 의장을 거쳐 권선택 시장에게 전달된다.

권 시장은 조만간 유 내정자를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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