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횡성읍 '마을회관이 영화관 됐어요'

입력 2017-09-18 16:28
[카메라뉴스] 횡성읍 '마을회관이 영화관 됐어요'

(횡성=연합뉴스) 강원 횡성군 횡성읍에서 벌이는 '찾아가는 동네방네 시네마'가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횡성읍과 횡성군민대통합위원회 횡성읍위원회가 귀농·귀촌 인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농촌마을인 횡성읍 주민은 영화를 관람할 기회가 드문 데다 농사일에 바쁜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 지역 42개리 가운데 외곽지역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횡성읍은 그동안 각 마을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영 기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읍 외곽지역의 경우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인 데다 문화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없어 영화상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들 호응이 좋아 지속해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 이상학 기자, 사진 = 횡성군 제공)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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