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상지원 국제공조 활발…기상청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기상청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3차 평창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국제 워크숍'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평창 국제공동연구(ICE-POP 2018) 실무그룹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부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토의한다. 미국·캐나다 등 9개국 기상 전문가들과 기상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주제발표인 평창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시작으로 계획 소개, 수치모델, 집중 관측, 검증 분야에 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토의할 예정이다.
평창 국제공동연구는 기상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기상 지원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예보 시범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5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미국·캐나다·오스트리아·스페인 등 12개국 27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국은 평창의 복잡한 산악지형에서 겨울철 기상현상을 관측하고 수치예보 모델의 예측성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
평창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생산된 기상 자료는 올림픽 예보관에게 제공돼 올림픽 경기운영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활용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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