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팝니다" 중고 사이트서 1천여만원 가로채

입력 2017-09-18 13:38
"휴대전화 팝니다" 중고 사이트서 1천여만원 가로채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34명으로부터 1천25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가로챈 돈을 모두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석 전후 인터넷 물품 사기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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