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암흑 속 고품질 영상' CCTV 카메라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화테크윈은 사람 눈으로는 사물을 분간할 수 없는 암흑 속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초저조도 보안 카메라(CCTV) 라인업인 '엑스트라럭스(extraLUX)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한화테크윈이 자체 광학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F(조리개 값) 0.94 렌즈'가 탑재됐다.
조리개 값은 초점 거리와 렌즈의 비를 나타내는 광학 용어로, F 수치가 작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반 카메라에 쓰이는 최고급 렌즈가 F 1.2, F 1.4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그보다 더 어두운 환경에서도 찍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경기 판교 R&D센터에서 협력업체, 대리점 등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인 '와이즈넷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사 등에 이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2년째인 와이즈넷 파트너스 데이는 7일부터 광주, 대전, 부산, 대구를 거쳐 판교를 마지막으로 총 5차례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또 기본 카메라보다 무게와 크기를 약 90% 줄여 실내 인테리어에 적합한 '컴팩트 PTZ 카메라', 360도 네 방향을 자유롭게 감시할 수 있는 '멀티 디렉셔널 카메라', 주차장 내 사고 발생 때 선명한 영상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전후 차량 관리 솔루션' 등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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