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역 디자인권리 보호 인식 확산 나선다
서울·부산·대구·광주 순회 디자인보호포럼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서울디자인재단, 부산디자인센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광주디자인센터, 아시아문화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지역 순회 디자인보호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인창출 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디자인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디자인권리 보호 인식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과 창업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디자인보호포럼은 22일 서남권(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10월 21일 동남권(부산디자인센터), 11월 14일 수도권(동대문디자인플라자), 11월 31일 대경권(대구경북디자인센터) 순으로 열린다.
서울은 공예·생활용품산업, 부산은 디자인산업, 대구는 섬유·패션산업 등 지역 맞춤형으로 주제를 선정해 진행한다.
첫 행사인 광주포럼은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9.8∼10.23)와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역별 행사에서는 디자인창작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디자인출원제도, 디자인 맵을 통한 선행디자인조사 등 디자인보호제도와 산업별·물품별 침해사례, 지재권 보호전략 등 생생한 실전 사례가 소개된다.
현장에서 디자인보호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즉문즉답으로 참석자의 궁금증까지 해결할 계획이다.
디자인 권리화와 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 모두에게 디자인출원과 침해대응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디자인보호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지역별 디자인보호포럼으로 디자인권리 보호의 중요성과 보호전략이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디자인권리 보호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